백일섭 딸 백지은 아내 프로필 나이

배우 백일섭의 딸, "아버지가 출연한 드라마는 본 적이 없어요…미웠어요" "아빠와 나로"

백일섭 부녀가 절연 후 처음으로 명절을 함께 보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지만, 지난 상처를 다시 마주하며 마음의 거리를 확인했습니다. 아버지의 음악 취미 생활을 공유하며 듀엣 무대까지 펼친 박시후는 그동안 몰랐던 아버지의 모습에 놀라움과 미안함이 섞인 복잡한 감정을 고백했다.

백일섭은 설을 맞아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딸 지은 씨의 가족을 위해 생애 첫 소갈비찜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12시간 동안 피를 빼고 무려 7만원짜리 와인으로 숙성시키는 등 소갈비찜에 온 힘을 쏟은 백일섭은 "완전 멘붕 왔다"며 쉽지 않은 요리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버지의 첫 요리에 지은 씨는 아버지가 혼자 장을 봐서 채소를 썰어서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절대 상상도 못했어요. 모든 게 처음이어서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일섭은 외손자들에게 처음 새해 인사를 받은 뒤 가족으로서의 정을 느꼈습니다. 나도 딸, 손자가 있었구나라고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새해 인사 후 지은 씨가 조심해서 건넨 첫 번째 용돈에 "이건 안 쓰고 넣어둘게"라고 말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은 씨는 부모님께 진작 그랬어야 했는데 좀 늦었나 보다. 열심히 벌어서 종종 드리려고 한다며 조금은 친해진 부모와 자식 사이를 실감케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김빈우는 "너무 평범한 일인데 안 계시면 어쩔 수 없잖아요. 나도 아빠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백일섭은 어렸을 때 명절에 대한 기억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명절은 없었습니다. 새엄마와 함께할 때는 명절 음식을 먹어본 적이 별로 없고, 서울에 와서는 친엄마가 생일에 음식을 해준 적은 있었지만 기억이 그리 많지는 않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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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의 졸혼 하우스에 처음 방문한 지은씨는 곰팡이가 핀 버섯, 유통기한이 2~3년은 지난 조미료 등 아버지의 조잡한 살림살이를 보며 "남자 혼자 사는 기색이 나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끔 와서 들여다보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성' 지은 씨는 아버지의 냉장고에 오래된 김치와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만두 빚기에 돌입했습니다. 지은 씨와 손자들이 모여 만두를 빚는 모습에 백일섭도 가세해 난생 처음으로 부녀의 만두 빚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은 씨는 "머릿속에 저장해 두고 싶은 장면"이라며 이때의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또 아버지가 갖고 있던 벽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어요. 내가 아는 아버지의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내가 안 보려고 했을 수도 있다"며 "조금은 편하게 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달라진 생각을 전했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백일섭표 갈비찜과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백일섭은 주방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지은 씨를 걱정하며 손자들도 보고 싶었는데 딸과의 시간을 기대했어요. 먹지 않고 일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은 씨가 식탁에 앉아 먹기 좋게 음식을 눌러주고 밥그릇에 갈비를 얹어주는 '다정모멘트'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백일섭은 "부모로서의 제 진심입니다. 내 마음은 그쪽(딸)으로 가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백일섭 부자의 이야기는 가족 간의 관계와 그 안에 내재된 감정의 복잡함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족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장기간 절연 상태에 있던 부녀가 명절을 맞아 다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은 감동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가족 간의 관계가 항상 단순하지 않고 오해와 갈등, 그리고 화해와 이해의 과정을 거쳐 발전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버지 백일섭이 설을 맞아 딸과 손자를 위해 처음으로 소갈비찜을 만드는 장면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이는 그가 가족을 위해 노력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을 보여주며, 가족 구성원 각자가 가족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아빠의 요리에 대한 딸 지은 씨의 반응은 가족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드러낸다.

이야기에서 백일섭이 외손자들에게 첫 새해 인사를 받으며 느낀 감정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족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때로는 그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는 가족 간의 관계가 단순한 혈연관계를 넘어 정서적 유대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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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일섭의 졸혼 하우스를 방문한 딸 지은 씨가 아버지의 생활상을 보며 느낀 감정은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에 대해 느끼는 듯한 감정을 반영합니다. 부모가 혼자 생활하며 겪는 외로움과 어려움을 자녀가 이해하고 공감하는 순간은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가족 간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때로는 서로의 다른 면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족 간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백일섭 부자의 이야기는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 화해의 과정을 통해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